대구 달성군 '100억'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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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5 20:07  |  수정 2023-05-15 20:16  |  발행일 2023-05-15
대구 구군중 최다 보증규모

최대 3천만원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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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왼쪽 둘째) 달성군수와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장, 대구은행 화원지점장은 15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10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어 출연금 10배에 해당하는 100억원을 재단이 전액 보증으로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 화원지점에서 지역 소상공인에게 융자하기로 했다.

출연금 규모는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하는 대구 8개 구·군 중 1회 기준으로는 최다 금액이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고, 기업당 한도는 5천만원이다.

대출 이자는 CD금리(91일물)+1.99%로 대출 이자 중 2%를 2년간 달성군에서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 융통을 위해 최대 500만원까지 보증·지원도 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자금소진 될 때 까지다.

유흥업과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 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후 신청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춰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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