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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28 경북포럼'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2·28 민주운동과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2·28 경북포럼'이 17일 경북도청에 열려 관심을 모았다.
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계승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윤순갑 경북대 명예교수는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박홍식 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은 '경북의 선비정신의 발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선비정신이 2·28 민주운동의 근간임을 강조했다.
이어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백승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2·28민주운동과 경북의 선비정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에 직접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교의 본향인 경북을 떠받쳐 준 선비정신을 현대적 의미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의 자랑스러운 정신적 자산이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