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홍효림 교수,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대구가톨릭대병원 감염내과 홍효림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감염내과 홍효림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는 '심장판막에서 16S 리보소말 RNA (rRNA)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감염성 심내막염 진단'이란 논문을 발표한 덕분이다.

홍 교수는 "감염성 심내막염은 치사율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고, 원인균을 확인하는 것은 진단과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시행하는 배양 방법에 비해 원인균을 확인하는데 있어 민감도가 높았고, 혈액배양음성 심내막염 환자에서도 잠재적인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교수는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해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고 원인균을 확인하는 기반 연구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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