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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모습. 영남일보 DB |
정밀한 파종작업과 노동력 절감에 유용한 농업 드론이 농촌 곳곳을 누비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9일 군위에서 농업인과 시군 벼농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드론직파 벼 재배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연시교육은 드론직파의 핵심기술과 파종 후 입모향상을 위한 관리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드론직파 벼 재배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보급중인 기술로 파종, 병해충 방제, 제초제 살포, 시비 등 수확을 제외한 벼 재배 전 과정을 드론으로 진행한다.
일반적인 이앙재배와 비교해 육묘·모내기가 없고 종자가 적게 들어 1㏊당 119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며, 노동력은 87.9%가 줄어든다. 도내 벼 재배면적 9만4천763㏊의 10%만 직파를 해도 11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벼 직파에 드론을 활용하면 노동력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므로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