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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북 안동 두리원 웨딩홀에서 출소자 합동결혼식이 열린다.영남일보 DB |
출소자들로 구성된 합동결혼식이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북지부는 오는 23일 안동 두리원 웨딩홀에서 출소자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소자 3명을 포함한 총 3쌍의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가진다.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최운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및 공단 직원 등 150명이 참석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출소자들이 화목한 가정을 이뤄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종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북지부협의회 회장은 "출소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통하여 범시민의 이해와 관심 제고, 공공의 복지 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