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20일 오후 대구대현동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슬람 사원 건축으로 고통받는 대구 북구 대현동 주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슬람 사원을 건축하므로 일상이 뒤틀어지고 그리고 심지어 그들로부터 압력을 받게 되자 이것을 이기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지만 주민들의 힘으로는 이슬람을 지지하는 거대한 세력들로부터 주민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들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2개 차선을 막으며 진행된 이번 시위에는 전국에서 약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주권침해! 억울한 대현동 주민은 우리 국민이다!’라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이번 집회는 기도회 형식으로 찬송과 설교로 1부를 마친 후 2부에서는 대현동 주민들의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한켠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서명을 받기도 했다.
뒤이어 집회가 마친 후 찾아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밥과 돼지고기 바베큐 파티를 벌였다.
한편, 이슬람사원은 오는 6월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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