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북 세계인의날 페스티벌' 20일 대구대에서 열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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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  수정 2023-05-21 14:46  |  발행일 2023-05-22 제24면
외국인 주민 등 1천여명 참여...'Together Day' 소통·화합의 자리 마련

이철우 "경북도, 다양한 정책지원과 인식개선으로 모범적 다문화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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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2023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이 열린 경산 대구대를 찾아 필리핀 체험 부스에서 도내 거주 외국인들과 화이파이브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대구대 사랑광장에서 '2023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이 개최돼 유학생 등 도내 거주 외국인들과 도민들이 하나가 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경북도의 외국인공동체과 신설과 함께 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도내 거주 외국인유학생,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뿐 아니라 도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세계 각국 민요 메들리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유공자 표창, 문화 퍼레이드, 주제 공연, 한마음 명랑경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화합행사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도 직접 참여해 선주민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과 함께 어울렸다. 특히 이 도지사 등 내국인 4명과 외국인 4명이 국적, 인종, 종교에 따른 차별 방지는 물론 인권 존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세계인의 포용과 공존을 다짐하는 선언문도 낭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은 물론 도민의 문화 다양성 이해와 인식 개선을 통해 경북도를 세계에서 존경받는 모범적 다문화 사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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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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