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시1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비슬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24일 오전 1시1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비슬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고, 불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92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이 불로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 2대가 전소됐고 1대는 일부 탔다.
불이 난 전기차 3대는 견인차를 활용해 지상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가 6천91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 연기가 많이 올라 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했다"며 "화재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도로가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 1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같은달 23일 새벽에도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전기차에 불이나 전소됐고, 인근 차량 2대도 일부 태우는 등 2천700만원 상당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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