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성 추문에 휩싸였다. 이번엔 지방의회다. 경기도 부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지난 9~11일 열린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 연수 기간에 성추행을 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2명과 여직원 2명 등 피해자가 무려 4명이다. 부천의 한 식당 CCTV 영상에는 해당 시의원이 여성의원을 강제 추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다. 제정신이라면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곳에서 그런 짓을 못 했을 것이다. 그는 당 차원의 조사와 징계를 피하기 위해 그제(23일) 탈당했다. 송영길, 김남국에 이은 '꼬리 자르기' 탈당 쇼가 민주당 관행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민주당 성 비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에는 동성 동료 시의원 성추행으로 불구속 기소된 세종시의회 의장이 시의회의 불신임안 가결로 의장직을 잃었다. 앞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성범죄 혐의로 제 무덤을 판 유력 정치인도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민주당 일각의 그릇된 성 인식은 그대로다. 세간에서 '더불어만진당'이란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의 도덕성은 이미 돈 문제로도 땅에 떨어졌다. 전당대회 '돈 봉투'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는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앞에선 민생을 외치면서 뒤로는 돈을 밝히는 위선적 행태가 아연실색게 한다.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도 보기 어렵다. 심지어 "진보라고 해서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느냐"는 말까지 나온다. 뻔뻔함의 극치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다. 공직자의 최고 덕목인 도덕성을 진영 논리로 몰고 가는 게 가당키나 한가.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궤변을 늘어놓는 게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다.
민주당 성 비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에는 동성 동료 시의원 성추행으로 불구속 기소된 세종시의회 의장이 시의회의 불신임안 가결로 의장직을 잃었다. 앞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성범죄 혐의로 제 무덤을 판 유력 정치인도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민주당 일각의 그릇된 성 인식은 그대로다. 세간에서 '더불어만진당'이란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의 도덕성은 이미 돈 문제로도 땅에 떨어졌다. 전당대회 '돈 봉투'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는 민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앞에선 민생을 외치면서 뒤로는 돈을 밝히는 위선적 행태가 아연실색게 한다.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도 보기 어렵다. 심지어 "진보라고 해서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느냐"는 말까지 나온다. 뻔뻔함의 극치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다. 공직자의 최고 덕목인 도덕성을 진영 논리로 몰고 가는 게 가당키나 한가.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궤변을 늘어놓는 게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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