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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사 |
경북도는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기후산업 국제박람회'에 참가, 경북의 에너지 정책을 알리고 최근 선정된 국가산단(경주·울진)을 비롯한 투자 입지 홍보 및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11개 정부부처 등이 공동 주최해 청정에너지, 에너지효율, 미래모빌리티, 환경산업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 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에너지산업의 허브 경상북도'를 주제로 홍보관을 설치하고 경북이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정책과 입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경북도는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경주 SMR(소형 모듈 원자로) 국가산단,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사업시행자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단독 선정한 경주 SMR 국가산단의 경우 최근 한·미 기업 간 SMR 건설, 운영, 관리 및 공급망 개발,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기업의 우리 지역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해 황 실장은 "현대ENG, 효성중공업, GS건설, 롯데케미칼, SK에코플랜트 등과 MOU를 체결해 수소의 생산과 저장, 유통 등 전주기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최근 LH와 경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4월에는 경북도와 울진군, 한수원, 경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전국 최다 원전 보유지역으로 최근에는 산단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북형 산업단지 태양광 프로젝트'까지 시작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다"며 "산업 동향 파악과 관련 기업·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