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 이상 無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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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14:32  |  수정 2023-05-25 14:45  |  발행일 2023-05-25
편입 준비사항 점검회의…"행정공백 없도록 완벽한 마무리"

887건 이관 사무 6월 말까지 대구시에 인계

예산 수반 750건 올해말까지 경북도 계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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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2차 보고회'에서 김학홍(윗줄 왼족 넷째) 행정부지사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경부도 제공

경북도가 7월1일부터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의 행정 공백을 없애기 위해 887건 이관 사무를 6월 말까지 대구시로 이관한다. 다만, 예산이 수반되는 750건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경북도에서 계속 집행할 예정이다.

도는 25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23일 1차 보고회에서 거론됐던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 하는 사무 및 재산 등에 대해 실·국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또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는 이관 사무는 6월 말까지, 예산 수반 사무는 올해 말까지 대구시 또는 군위군으로 이관하기로 하고, 내년에도 계속되는 연차사업도 군위군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구시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편입 후 대구시 위임조례에 따라 군위군에 신설되는 사무에 대해서도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9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대구시와 '재난현장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군위군과는 '군위군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군위군 대구 편입은 단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맞이할 상생발전의 가교이자,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편입 후에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완벽한 사무 인계인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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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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