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체육회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 행사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군체육회는 울진군으로 부터 행사보조금 7억8천5백여 만 원을 받아 경기용품 사용비 5억, 타시·군·운동장 임차 7천200여 만 원, 시·군 관계자회의비 3천 여 만원, 기타 비용으로 사용했다.
제보자에 따르면"행사 보조금중 남은 현금 4백9십 여 만원을 현금을 체육회 지도자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와 인텨뷰에서 울진군 체육회 관계자 K씨는 "현금 4백9십 여 만원이 남아 회장님께 이 돈 체육 비품으로 구입해 나누어 줄까요 하니, 체육회 지도자들 고생 했는데 현금으로 주는 방법을 연구해 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K씨는 "9명의 체육지도자들에게 현금 50여 만 원씩 봉투에 넣어 나누어 주었다"고 말했다.
울진군 체육회 회장 A씨는"본인은 모르는 일"이라면서"나중에 전화 주겠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이 일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군 보조금, 원자력 보조금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이어 "이번 기회로 사법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밝혀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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