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지난주보다 소폭 하향된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5월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고 있다' 55% 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5월3주 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각각 1%포인트 씩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민생' 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4%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물가' 10%, '독단적/일방적' 8%, '소통 미흡' 6%,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각 4% 순이었다.

이밖에도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렸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20대 지지율이 32%에서 25%로 7%포인트 빠져 김남국 코인 사태의 파장이 상당함을 증명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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