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25만명 방문…지역경제 활력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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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8 15:58  |  수정 2023-05-29 07:45  |  발행일 2023-05-29 제9면
포항시, 안전 최우선,,, 대규모 인력 투입 등으로 안전사고 없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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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형산강 물 위로 쏘아올린 화려한 불꽃이 포항제철소 야경 등과 어우러져 포항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포항시 제공

4년만에 열린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에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5만여 명(행사장 내 인원 경찰 추산 1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밤하늘을 밝게 비춘 불꽃은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해낸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 안전에 최우선을 뒀다. 시와 경찰,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이 최종보고회와 조찬회의 등을 축제 이전부터 연이어 열며 현장 인력 배치와 상황 등을 선제적으로 교차 점검했다.

축제 기간 동안 공무원,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간인력 등 총 1천명의 대규모 안전관리인력을 투입해 관람부터 귀가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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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포항시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경찰이 높은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질서를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특히, 현장 곳곳에 DJ폴리스(리프트 등 높은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질서를 지키도록 안내하는 경찰)를 배치하고, 재난안전보안관 등이 수시로 현장을 돌며 인파 관리 및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올해 불빛 축제는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장과 가까운 쌍용네거리를 비롯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도 포항을 방문한 인파가 몰려 식당 등이 빼곡히 찼고, 숙박업소들도 예약이 완료됐다.

또 행사장 내 지역 대표 음식을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민 '퐝스토랑'도 장사진을 이루며 관람객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포항만의 맛을 홍보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 정신을 통해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불꽃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관람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시민들의 높은 의식에 더해 쓰레기를 수거해오면 과자로 바꿔주는 '환경을 생각한 ESG존' 등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쓰레기 배출이 이전 축제 때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안전한 축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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