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청년겨냥 '대구 중소·중견기업 채용박람회' 처음열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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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8 16:11  |  수정 2023-05-29 07:28  |  발행일 2023-05-29 제10면
구직 청년 50여명, 엘앤에프 등 9개 대구기업과 매칭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채용박람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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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대구 중소·중견기업 채용박람회'에서 타지역 청년 구직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시 제공>

지난 주 대구시가 다른 지역에 사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대구 중소·중견기업 채용박람회 '일자리잡꼬(Job-Go)데이'를 열었다. 시와 대구고용노동청,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3일 '타 지역 청년의 대구 취업·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이날 구직 청년 50여명은 <주>앨엔에프와 <주>화성 <주>에스엘, <주>쓰리에이치, <주>샤니, <주>동광명품도어,<유>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9개 대구 중소·중견기업과 매칭됐다.

신보에서 대구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기업을 발굴, 추천했고 시는 대구취업을 희망하는 타지역 청년을 모집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채용박람회 참여자에게 증명사진 무료 촬영과 구인 정보 제공, 입사 지원서 클리닉을 지원했다.

면접에 지원한 청년들에게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 실비를 지원(최대 10만 원 이내)했다.

실제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겐 한국산업단지공단 사택 태왕아너스로뎀 오피스텔 32㎡(약 9.7평)규모의 30호실을 1~2년간 무상제공한다. 계약기간은 총 5년이며, 2년 단위로 갱신가능하다.

타 지역 청년을 겨냥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더 많은 타지역청년들이 채용박람회를 통해 대구에서 취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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