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발사체] 대통령실 "NSC 상임위 진행중"…안보점검회의도 개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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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09:21  |  수정 2023-05-31 10:33  |  발행일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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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31일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상임위원회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NSC 상임위 진행 사실을 알리며 "NSC는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앞서 대통령실에선 안보상황점검회의가 개최됐다.

또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6시29분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6시29분쯤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우리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후 군 소식통은 해당 발사체가 낙하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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