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안 OTT 사용자 4.3배 증가

2019년~2023년 4월 국내 OTT 서비스 앱 설치자 수 추이.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2019~2023년 4월 국내 OTT 서비스 앱 설치율 변화.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2019~2023년 4월 OTT 서비스 앱 사용자 및 사용률.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친 5년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용자가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넷플릭스와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디즈니+를 중심으로 OTT 사용자를 확인한 결과 지난 4월 OTT 서비스 앱 설치자 수는 3천8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9년 4월(701만명)에 비해 4.3배 늘어난 수치다.

OTT 설치자 수는 2020년 4월 1천488만명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12.3%나 급증했다. 하지만 이듬해 4월에는 2천206만명(48.3%)으로 증감율은 전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4월에는 2천979만명으로 증감세가 26.8%로 꺾였다. 올 들어선 증감율이 7.5%로 줄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OTT 서비스 앱 설치율 역시 급증했다. 2019년 4월 15.2%에서 지난 4월 58.7%로 4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56.3%)에서 올 4월 증가세가 2.4%포인트로 급감했다.

OTT 앱 가운데 넷플릭스 사용자 수는 1천15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쿠팡플레이(467만명), 티빙(411만명), 웨이브(293만명), 디즈니+(181만명) 등의 순이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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