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엔젤클럽, 쓰담걷기' 캠페인 전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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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5 14:52  |  수정 2023-06-06 08:00  |  발행일 2023-06-06 제18면
환경의 날 앞두고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서 '대팍가는 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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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구FC 홈경기를 앞두고 엔젤클럽 회원과 엔시오 축구팬들이 대팍 일대를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대팍 가는 길, 쓰담걷기' 행사를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대구FC를 후원하는 순수시민모임 대구FC엔젤클럽이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DGB대구은행파크 주변에서 '대팍가는 길, 쓰담걷기' 캠페인을 펼쳤다.


엔젤클럽은 4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엔젤회원과 축구팬, 시민 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팍 주변 및 고성동 골목 일대를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보호 현수막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축구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면서 경기장 인근 환경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엔젤클럽 영스카이본부 조승우 상임 부회장은 "대구FC 홈경기장인 대팍은 최근 관중이 늘면서 축구의 성지가 되고 있다"며 "환경의 날을 앞두고 우리들의 경기장인 대팍 주변부터 깨끗하게 만드는 등 축구도 보고 환경도 함께 챙기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엔시오 이인혁씨는 "지구를 지키는 일이 우리 주변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대팍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경기 관람을 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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