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합류 최병모 아내 이규인, '조울증 부부' 얼마나 독특하길래?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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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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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방송 캡처
배우 최병모 아내 이규인이 독특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 최병모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이목을 끌었다.

27년차 배우인 최병모는 2세 연하 아내 이규인과 7년째 알콩달콩 살고 있다. 이규인은 13년차 팝페라 가수다. 최병모는 “아내가 조증이고 나는 울증”이라며 ‘조울증 부부’라고 소개했다.

"한번 다녀와서 재혼한 지 7년차가 됐다"라고 밝힌 최병모는 아내에 대해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 많이 엉뚱하기도 하고 평생 쌀을 안 먹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등장한 최병모 아내는 독특한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충격적인 비주얼에 출연진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 "성형한 거냐"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런 반응에 최병모는 "아내가 비염이 심한데 저게 비염 마스크다. 나도 가끔 자다 놀란다"라고 설명했다.

최병모는 이규인과 재혼한 이유에 대해 "그냥 밝은 게 좋았다. 그런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지인들이 아내를 보고 조증이냐고, 병이 있는 게 아닌가 하더라"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이 "혹시 아내 분도 재혼이시냐"라며 궁금해 했다. 최병모는 "아니다, 초혼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이미 모든 주도권은 빼앗겼다고 봐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병모는 아내에 대해 “밝은 성격은 최고지만, 경제관념이 없다”고 토로했다. 돈만 있으면 다 써버리는 탓에, 최병모가 직접 돈을 관리한다고 했다. 심지어 아내 이규인은 시어머니의 돈까지 노린다고 폭로했고, 이후 그런 모습이 실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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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방송 캡처
이규인은 시어머니를 만나 “우리 추석에 어머니 적금 든 걸로 여행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추석 말고 7월에 일본 다녀오자”며 “비행기 싼 것 좀 알아보라”고 했다. 이에 이규인은 “그건 또 내가 전문”이라며 “오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규인은 시어머니의 카드로 네일숍을 가면 안 되냐고 물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듯 수긍했고, 결국 시어머니와 이규인, 최병모까지 세 사람이 함께 손톱 관리를 받았다.

최병모의 어머니는 "며느리를 만나면 힐링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이규인이 어두운 아들 옆에서 항상 밝게 해주고, 최병모의 아들과도 편하게 잘 지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병모는 "저는 오히려 아들하고 말을 잘 못한다, 어머니는 '규인이가 귀인이다'라고 한다"라고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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