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하 한국 여자소프트볼 대표팀이 아시아컵을 대비해 대구 구암고등학교에서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15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푸리에서 열리는 2023 U-15 여자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참가하기 위해 선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이상현(구암고 감독) 감독과 박정규(충북대사대부중 감독)·박수연(전 진주외고 감독) 코치를 대표팀 지도자로 뽑고 박지은(구암중) 등 선수 16명을 선발했다.
강화 훈련은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닷새 동안 진행되는 강화 훈련에서 대표팀은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트레이닝, 컨디션 관리 운동을 하고 올해 두 차례 개최된 소프트볼 전국 대회에서 모두 고등부 3위에 오른 구암고와 평가전을 한다.
이상현/ U-15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팀 감독
대만 구장이 구암고등학교 구장하고 흡사한 구장입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구암고등학교를 강화 훈련지로 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연식구를 사용하다가 경식구를 사용하는 경기가 처음이라서 컨디션 조절이 힘든 경향이 없진 않지만 다 같은 조건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수아 / U-15 여자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주장
흙구장이라서 힘든 부분이 없진 않지만 열심히 적응해야 대만 가서도 잘하지 않을까 싶어서 최대한 적응 잘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한편 이번 아시아컵 상위 두 팀은 오는 10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15세 이하 여자소프트볼 월드컵 참가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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