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9일 '가창면 수성구 편입' 주민 간담회 실시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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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17:58  |  수정 2023-06-08 17:58  |  발행일 2023-06-08
오전에는 달성군민 대상, 오후에는 가창면민 대상
기획행정위 심사 앞두고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대구시의회, 9일 가창면 수성구 편입 주민 간담회 실시
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9일 달성군민과 가창면민을 대상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주민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가 지난 2일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대구시의회로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정책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현재 편입에 대한 찬반 의견 대립이 격화되는 상황인 만큼, 기획행정위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심사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는 가창면 관할 구역을 기존 달성군에서 수성구로 편입하기 위해 지역 실태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완료했다. 이번에 이뤄진 동의안 제출은 행정안전부로 경계변경 조정신청을 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대구시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후속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현장에서 수렴한 여러 의견과 함께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필요성, 추진 과정, 문제점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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