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의회' 공식 출범...5개 분야 75명과 자문단으로 구성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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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9 10:31  |  수정 2023-06-11 20:30  |  발행일 2023-06-11
9일 1기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들어가...창의적 시각 청년정책

경북도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 제시하는 창구 역할 기대"
경북 청년의회 공식 출범...5개 분야 75명과 자문단으로 구성
경북 청년정책 자문단인 '경북 청년의회' 1기들이 9일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북도 제공>

청년들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조직된 '경북 청년의회'가 출범했다.

경북 청년의회는 지방시대를 선도할 청년 정책 발굴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이다. 평균연령은 35.1세로 20~30대 청년 비율이 80% 이상인 도내에서 가장 젊은 위원회며 △일자리경제(15명) △복지주거(15명) △교육지원(15명) △문화예술(15명) △참여소통(15명) 총 5개 분과와 자문단 등으로 구성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지난 9일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에서 제1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경북 청년의회는 분과별 2회 이상의 정책회의와 하반기 정책 발표회를 통해 현실성 있는 청년 정책을 발굴해 나가게 된다. 도는 정책발표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청년 정책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초대 의장은 지난달 경북 청년대표 홈페이지 '청년e끌림' 온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손동광 후보(37·포항)가 맡게 됐다.

손 의장은 "지방 청년들이 처한 암담한 현실을 잘 알기에 수도권과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끊임없이 논의 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청년들의 생애 전(全)주기를 지원해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경북 청년의회를 통해 발굴된 참신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청년이 머무는 지방 전성시대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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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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