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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경북지역 사범이 경찰 수사 3개월 만에 2배 늘어났다.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북지역 사범이 경찰 수사 3개월 만에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 실시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관련해 선거사범 총 57건 , 138명을 단속해 이중 29건 77명은 종결하고 나머지 28건 61명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끝난 직후인 3월 9일 접수된 경북지역 선거 사범 35건, 조사 인원 69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3개월 사이 조사 인원이 2배 늘어났다.
단속 유형별로는 금품 등 수수 123명, 허위사실공표 7명, 기타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운동 방법 위반 8명으로 금품수수가 대다수(89%)를 차지했다. 경찰은 종결한 77명 중 70명은 송치하고 이중 3명은 구속 송치했으며, 7명은 혐의가 없어 불송치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6개월 인 점을 고려해 선거 사범 수사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