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0년 대구 의사 증가수 서울 이어 전국 두번째
지난 10년간 대구지역 의사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대구지역 의사는 2013년 5천114명에서 2022년 6천192명으로 1천78명 늘었습니다.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는 2.04명에서 2.62명으로 0.58명 증가했습니다. 경북의 의사 증가폭은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경북은 3천362명에서 3천615명으로 불과 253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인구 1천명당 의사도 1.25명에서 1.39명으로 0.14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의 의사 수는 2만7천55명에서 3만2천70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2.67명에서 3.47명으로 0.8명 증가했습니다.
2. 홍 시장 "달빛내륙철도, TK신공항 개항맞춰 개통" 의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시장-구청장·군수 정책 회의'에서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 내륙고속철도를 TK신공항 개항과 맞춰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다음 달 중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구·군이 함께 협력해 달라"며 "특별법에는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조항이 담긴만큼 조기 착공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3. 법원 "안규식 대구미술관장 내정취소 무효로 볼 여지 커"
안규식 전 클레이 아크 김해미술관장을 대구미술관장으로 내정했다가 취소한 대구 문화예술 진흥원의 결정이 무효로 볼 여지가 크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1민사부는 "안씨의 두 가지 징계이력은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채용절차에 있어 정직이나 견책 징계 이력이 합격 취소가 될 사유가 될 수 있음을 규정하는 별도의 자료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석달째 공석 중인 대구미술관장 재공모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4. 대구경북 올해 봄 평균기온 13.7℃로 역대 최고치 기록
올해 봄 대구경북지역 평균기온이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 기상청은 올해 3월에서 5월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1.5도 높은 13.7도로,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봄에도 1998년과 같은 13.6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해, 2년 연속 봄철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평년에 비해 우리나라 동쪽에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자리잡으면서 남풍계열의 바람이 불거나, 중국 내륙에서 데워진 공기가 국내로 유입된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힙니다.
5. 대구퀴어축제 조직위, 홍준표 대구시장 강하게 비판
대구 퀴어문화 축제 조직위원회가 11일 성명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낸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를 무시하고, 퀴어축제의 역사와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직위는 "성소수자가 시민으로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고 홍 시장이 말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특정 종교단체 신도들의 반인권적인 퀴어축제 반대를 지지한다는 홍 시장의 발언은 개탄스럽고 지자체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6. 대구 공무원노조 동성로서 총궐기대회"생활임금 보장하라"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주최측 추산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는 공무원의 적정 생활임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직급에 따른 임금격차 확대 방지를 위해 기본급 37만7천원 정액 인상과 초과 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근로기준법 적용, 점심값 1만원, 직급 보조비 3만5천원을 인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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