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사각 안심지구에 대형병원 유치해야" 광역거점병원안심유치委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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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08:15  |  수정 2023-06-13 08:18  |  발행일 2023-06-13 제21면
조명희 국회의원 고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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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종합병원 대구 동구 유치 전진대회를 가진 동구지역 주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역거점병원안심유치위원회 제공>

광역거점병원안심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 8일 '대형종합병원(광역거점병원) 대구 동구 유치 전진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동구지역의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주민 400여 명이 광역거점병원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위원회 고문으로 추대된 국민의힘 조명희(원내부대표·보건복지위원) 국회의원은 이날 전진대회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에서 치료 적기를 놓쳐 조기 사망한 환자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세종이나 서울보다는 최대 13명까지 차이가 나는 실정"이라며 "대구 수성구, 경북 청도·경산과 연계되는 반야월 안심지구에 대형종합병원이 유치된다면 교통을 활용한 접근성이 높아 80만 시·도민의 의료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환 위원회 회장은 "대구와 경북 남동부지역을 담당할 광역거점병원이 없어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 제2 대구의료원이 동구지역에 설립될 예정이었지만, 무산되면서 응급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며 "동구 안심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닥터헬기 등이 도심을 비행하지 않고 이착륙할 수 있는 만큼 천혜의 광역거점병원 건립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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