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일 경산 아파트 초등학생 사망사고 합동 감식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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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2 18:39  |  수정 2023-06-12 18:41  |  발행일 2023-06-12
경찰, 13일 경산 아파트 초등학생 사망사고 합동 감식
흔들의자에 깔려 초등생이 숨진 경북 경산시의 아파트 사고현장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윤제호 기자

경산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

경북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 30분쯤 국과수에서 합동 현장 감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식은 시설물 설치 및 관리상 하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점검일지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으며, 향후 수사계획 국과수 및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전체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설치 및 관리상 하자에 대해선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숨진 아동 A군 사체를 부검해 1차 소견을 받는 한편, 조만간 국과수의 현장 정밀 감식과 관계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도내 모든 공동주택 안전관리자들에게 '안전조치를 강화'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북 경산시 중산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철제 흔들의자 기둥이 부러지면서 주변에 있던 초등학생 A군 등을 덮쳤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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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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