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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북도립대 청남교육관에서 열린 워킹쇼에서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익히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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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북도립대 청남교육관에서 열린 워킹쇼에서 수강생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익히 자세로 걷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추진 중인 평생학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학습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최근 경북도립대 청남교육관에서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보여주는 워킹쇼 '나를 표현하라'가 진행됐다.
워킹쇼는 '맵시있게 걷기, 맵시있는 몸매'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과 안동대 평생교육원에서 같은 강좌를 받은 수강생들이 함께 펼친 무대다.
올해 처음 개설된 강좌는 올바른 워킹 자세 교정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신체 균형을 회복해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워킹쇼를 통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성과 공유로 학습의 기쁨이 배가 되는 효과도 얻었다.
교육에 대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한 수강생은 "호기심에 신청하게 됐는데 바른 자세 덕분에 숨은 키를 찾을 수 있었다"며 "심리적으로도 자신감 상승은 물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예천군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9년부터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총 18개 강좌를 진행해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평생학습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배움에 늘 목말라 있는 군민들을 위해 평생학습관을 통해 갈증을 해소하겠다"며 "다양한 교육뿐만 아니라 배움의 성과를 나누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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