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베트남 '후에 페스티벌' 참여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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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8 13:50  |  수정 2023-06-18 14:43  |  발행일 2023-06-18
'2023 후에 페스티벌' 참여해 국영방송 등 언론과 인터뷰하며 경주 홍보

베트남 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와 세계 유산 학술협력 의향서 체결
경주시, 베트남 후에 페스티벌 참여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17일 베트남 '2023 후에 페스티벌'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 자격으로 참여한 김성학(왼쪽에서 여섯 번째) 경주시 부시장이 후에시 관계자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16~18일 사흘간 베트남에서 열린 '2023 후에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 등재 30년, '냐냑(베트남 궁정 음악)'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후에 시 지방 정부가 주최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 자격으로 축제에 참여해 두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세계유산 활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는 유·무형 세계문화유산 활용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의 장점들을 벤치마킹해 오는 10월 경주서 열리는 '제4차 세계유산 도시 아·태지역 총회'에 접목할 계획이다.

아·태지역 총회의 주제가 '유·무형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 도시의 역량 강화'이기 때문이다.

김성학 경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태지역 사무처 방문단은 후에 페스티벌에 참석한 후 19일 '호이안' 시청사로 이동해 두 도시 간 발전을 위한 지자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호이안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를 찾아 세계유산 분야 조사·연구, 국제 학술 심포지움, 청소년과 청년 교육프로그램, 지식·정보공유 등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응우옌 반 산 호이안 시 인민위원장은 "호이안은 여러 민족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역사 도시"라며 "한국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국제도시인 경주와의 적극적인 교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학 부시장은 아·태지역사무처 방문단장 자격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국영 방송사 등 다양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제4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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