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예정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임박해오면서 관계 기관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대구시·경북도·군위군 부단체장들은 지난 22일 간담회에서 그동안 공동협의회를 통해 합의한 사항을 최종 정리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TK신공항 후보지 선정의 선결 과제였던 군위 편입이 3년간의 지난한 노력 끝에 마침내 눈앞에 다가왔다. 시·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이뤄낸 지역통합과 상생협력 시너지가 신공항을 중심으로 TK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때마침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이는 신공항 배후 도시 조성에도 큰 플러스 요인이다. 특별법에 따라 교통·관광·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대구와 연계한 군위발전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 책임도 커지는 건 당연하다. 군위 편입과 연계한 명품 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이다. 치밀한 밑그림과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구시 군위군'의 미래는 밝지만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대구~군위를 연결하는 직통 도로가 없다는 게 지역 교류의 걸림돌이다. 팔공산 터널을 비롯한 다각도의 교통대책이 요구된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등 민감한 정치 현안이 수면 아래에 있다. 이외에 복지·교육 등 주민생활 변화와 직결된 분야에서의 정교한 조율도 필수적이다. 단순한 행정통합을 넘어선 양 지역의 화학적 결합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대구의 새 식구가 되는 군위가 TK신공항 성공을 이끄는 '약속의 땅'이 되길 바란다.
때마침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이는 신공항 배후 도시 조성에도 큰 플러스 요인이다. 특별법에 따라 교통·관광·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대구와 연계한 군위발전 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 책임도 커지는 건 당연하다. 군위 편입과 연계한 명품 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이다. 치밀한 밑그림과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구시 군위군'의 미래는 밝지만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대구~군위를 연결하는 직통 도로가 없다는 게 지역 교류의 걸림돌이다. 팔공산 터널을 비롯한 다각도의 교통대책이 요구된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등 민감한 정치 현안이 수면 아래에 있다. 이외에 복지·교육 등 주민생활 변화와 직결된 분야에서의 정교한 조율도 필수적이다. 단순한 행정통합을 넘어선 양 지역의 화학적 결합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대구의 새 식구가 되는 군위가 TK신공항 성공을 이끄는 '약속의 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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