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스마트 투어리즘' 공유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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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07:37  |  수정 2023-06-26 07:42  |  발행일 2023-06-26 제10면
제12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

지난 23일 힐튼 경주에서 '제12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의 이틀째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세션 3은 '엔데믹시대, 관광트렌드'를 대주제로 박한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태원준 여행 작가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경주 관광, 서울·부산과 패키지 마케팅 필요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경북과 경주에 대한 국내외 트렌드 분석'-박한우 영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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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네트워크에 경주는 △경주와 문화유산 △지리적 위치 △한국사 관련 등이, 플리커 네트워크에는 △아시아 불상 △건축물 등 역사관광과 관련한 단어가 등장하고, 경주의 야경 사진이나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경주 관광지가 나타난다.

경주 관광과 유튜브 네트워크에는 한국의 서울과 부산 동영상에 이어 경주의 동영상이 나온다. 유튜브에는 경주와 관련한 동영상이 많지 않고, 경주 여행 동영상과 관련 동영상의 영상 설명에 서울과 부산에 이어 경주가 등장한다. 이에 따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주 관광은 서울, 부산과 함께 묶어서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마이스의 미래는 '스마트 투어리즘'에 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방안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관리가 필수이며, 이를 분석해 외부 방문객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스마트 관광은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의 응용프로그램을 통한 관광이다.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통한 공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경북도와 경주시의 인공지능은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포항 스카이워크 등 이색관광지 개발 주목
■ '대한민국 비밀지도'-태원준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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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전 22년간 99개국 70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 해외여행 100개국을 달성하기 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전국 일주 계획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했다.

캠핑카로 2년간 7만㎞를 운전했다. 차에서 먹고 자며 대한민국의 162개 시·군을 둘러봤다. 이번 여정을 통해 전국 5천개 여행지를 방문해 기록했다. 전국 162개 도시별 주요 여행지 10개를 선정해 총 1천620개의 여행지를 책으로 풀어내고 있다.

코로나19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지속해서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국내여행은 162개 시·군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다양한 풍경이 있고, 뚜렷한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있는 게 장점이다.

이 가운데 경주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아름다운 야경과 계절별 꽃의 활용이 돋보였다. 매년 새로운 여행지를 개발하는 포항은 이가리 닻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특색있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의 진천 농다리, 강원도 동해시 논골담길, 전남 화순군의 화순적벽, 경북 영주시 무섬마을은 국내 관광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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