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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국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한경영학회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린 '2023년 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 이 도지사는 고용창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1988년 설립된 대한경영학회는 경영학 및 이와 관련된 학문에 관한 학술연구의 진흥·보급·교류 등을 목적으로 매년 산업 발전과 기업 경영 등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 시상해 오고 있다.
자치단체장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이 도지사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중앙부처 이외 영역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도지사 취임 이래 경북도는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한 일자리 전략인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소멸과 청년유출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 및 자체 사업과 연계해 시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6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5만2천명(3.7%) 증가했고 고용률은 62.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 뚜렷한 고용 창출로 나타난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고용 위기 해소를 위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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