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 '시작'…26일 오후 5시 기준 경북 북부지역 비 피해 8건 발생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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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17:44  |  수정 2023-06-26 17:44  |  발행일 2023-06-26
본격적인 장마 시작…26일 오후 5시 기준 경북 북부지역 비 피해 8건 발생
26일 내린 비로 경북 영주 풍기읍에 위치한 인도가 소실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본격적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경북 북부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로 장애와 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8건 접수됐다. 영주와 상주에서 각각 2건, 안동·문경·영양·봉화는 각각 1건의 비 피해가 신고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3시 58분쯤 경북 영주시 하망동에 주택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오후 4시 9분에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의 도로에 침전물이 쌓여 한 때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다. 오후 4시 59분에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 위치한 도로에 투사가 유입되기도 했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수량은 오후 5시 기준 영주가 81.8㎜, 문경 72.4㎜, 예천 72.2㎜, 봉화 64.3㎜, 상주 59.9㎜로 집계됐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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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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