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뉴스 브리핑
1. 홍준표 시장 "내년 총선 TK의원 50% 물갈이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총선 대구경북 공천에 대해 현역 의원 50%가 물갈이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 시장은 29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내년 총선 물갈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치 경험상 전국적으로 35% 맞추려면 대구경북은 늘 50% 물갈이를 했다. 절대 우세 지역은 50% 정도 물갈이 공천해 온 것이 관례인데 내년에도 아마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2. 서울 대구투자설명회 경제계 인사·대표 대거 참석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대구 투자 설명회'는 기업 관계자들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제계에서는 이한준 한국 토지주택공사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김기범 현대건설 본부장, 기우성 센트리온 부회장, 이승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 이병희 엘앤에프 사장, 하정우 베어 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3.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포항~울릉 취항
29일 포항과 울릉간을 운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첫 출항식이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열렸습니다. 대저페리가 호주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 톤수 3천158톤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포항·울릉 항로를 약 2시간 50분만에 운항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는 소형 여객선부터 대형 카페리 여객선과 초쾌속 대형 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게 돼, 교통 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4. 7월1일부터 대구 7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다음달 1일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 교통지원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시행됩니다. 이날부터 대구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통합 무임 교통카드를 이용해 경북 경산·영천을 포함한 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실물 통합 교통카드 발급 대상 어르신 18만3천명 중 10만9천명이 발급을 마쳤습니다. 기존 도시철도 무임승차 실버패스카드 발급률 38%의 2배에 가깝습니다.
5.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일부 해제 추진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일부 구간의 한시적 해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2009년 전국 1호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된 지 14년만입니다. 검토 구간은 전체의 절반인 중앙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 450m가 대상입니다. 기간은 내년 상반기부터 1년 정도가 유력합니다. 쇠퇴하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인데,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6. 장관급 2명, 차관급 13명 교체…장미란 문체2차관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관급 2명, 차관급 13명을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지명됐습니다. 차관급 13명 중 대구경북에서는 김오진 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됐고,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비서관 5명이 차관으로 자리를 옮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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