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후 대구 첫 방문…'물 재해 예방'당부

  • 강승규
  • |
  • 입력 2023-07-05  |  수정 2023-07-04 16:48  |  발행일 2023-07-05 제9면
4일 낙동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 찾아 댐 수위 현황 등 살펴
강정고령보와 고령광역상수도 취수장도 둘러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후 대구 첫 방문…물 재해 예방당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일 대구 낙동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찾아 물 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4일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달 19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사장은 이날 대구 낙동강유역본부(북구 중앙대로) 물종합상황실(물관리 지휘부)을 찾아 장맛비로 인한 유역 내 댐 수위 현황 등을 살피고, 수문 방류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어 녹조 대응 현장인 낙동강 강정고령보와 대구경북 시민의 상수원인 고령광역상수도 취수장 등도 둘러봤다.

여기서 윤 사장은 유해 남조류로 인한 독소와 맛·냄새 등 수돗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윤 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물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홍수와 수질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일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로 홍수를 예방하고 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낙동강유역본부는 낙동강 상류 안동·임하댐을 비롯해 낙동강 하굿둑까지 댐, 보, 하굿둑 등 총 29개소 유역 내 수자원시설을 관리하며 차질 없는 홍수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강댐, 영주댐 등 다목적댐 10개소는 사전방류를 통한 적극적인 수위조절로 홍수기 제한 수위보다 댐수위를 낮게 운영하는 등 후속 강우에 대비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