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는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nternational Children's Games·ICG Daegu 2023)' 육상종목 막바지 경기들이 진행됐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행사로 이번 축제에는 27개국 62개 도시에서 천2백여 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축제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이날 육상 경기는 높이뛰기, 멀리뛰기, 400M릴레이 남녀 결승 경기가 치러졌다.
친선 경기이지만 경기에 참가한 각국의 청소년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남자 400m 릴레이 결승전으로 미국 오클랜드 선수들이 44초 40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승부를 가리는 경기가 끝이 나자 학생들은 서로 사진을 같이 찍으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육상 경기 이외에도 이번 대회는 전체 8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축구, 배구, 탁구, 태권도는 계명대에서 열렸다. 또 수영과 농구는 두류수영장과, 효성여고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 스포츠대회로 대구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열렸다.
김용국 기자 kyg@yeongnam.com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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