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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렉트 제공 |
지난 8일 그룹 JBJ의 해외 팬미팅을 진행했던 업체 대표라는 A씨는 전 대표와의 일화를 한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전했다.
전 대표는 과거 6인조 프로젝트(기획) 보이그룹 JBJ의 멤버 노태현의 소속사였던 스타크루이엔티의 대표였었다.
A씨는 “전 대표님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대표님의 소속 가수가 있던 JBJ라는 그룹의 첫 번째 해외 태국 팬미팅을 진행했던 업체 대표”라며 “당시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전 대표님께서 홍삼세트를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전 대표님이) ‘우리 (JBJ) 멤버들 공연 잘 준비해 줘서 고맙고 해외에서 고생 많을 텐데 작지만 준비했다’며 ‘공연 잘 마무리되도록 잘 부탁한다’고 하셨다”면서 “25세나 어린 저에게 꼬박꼬박 대표님이라고 호칭해 주셨던 좋은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전 대표님이 꼭 사건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앞서 7일에는 전홍준 대표가 제작했던 그룹인 더러쉬로 활동했던 김민희가 자신의 SNS에 "너무 속상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홍준 대표와의 메시지 캡쳐본을 공개하며 "그들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 해주십사 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의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 했을 텐데 잘 돼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뒤통수 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나 주변에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데뷔 초부터 용돈은 써야 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해 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보고 춤도 배우고"라며 "나를 알아봐 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인데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같다고"라며 전 대표의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 한번 못 보게 하셨는데 (사장님 그늘 벗어나자마자 더러운 꼴 정말 많이 봤을 정도)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이라며 "아버님 상 치르신지도 얼마 안되셨는데 걱정이다. 꼭 잘 해결되셔서 마땅한 보상 받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들이 이슈화되자 김민희는 "사라랑 내 얘기가 기사로 나가고 있다. 사장님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장님께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네요"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어트랙트는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이들 사이의 갈등은 커졌다.
이후 전 대표는 지난 7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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