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공공 실내 놀이터 ‘서변부키랜드’가 오늘(1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대구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서변부키랜드는 놀이터가 위치한 서변동과 북구의 대표캐릭터 부키의 이름을 더해 지어졌으며, 지하 1층~지상1층, 연면적 399㎡ 규모로 건립됐다. 서변부키랜드는 동서변지구 수도 공급시설로 쓰이던 서변가압장을 지난 2020년 대구시에 무상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조성됐다.
[조은영 주무관 대구 북구 여성아동과]
가동 중단된 서변가압장을 리모델링해서 실내 어린이 놀이터로 재조성한 기관이고요. 여기 안에는 대형 미끄럼틀, 그물놀이, 볼풀장, 블럭놀이 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조성해놨습니다.
지상 1층 수전실은 역할놀이, 블럭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창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하층은 지상층과 연결하여 8m 높이의 대형 미끄럼틀, 수직 미로, 인터렉티브 존 등 신체모험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친환경 소재의 놀이기구,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됐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북구 시민]
무더운 여름에 밖에서 놀지 않고 실내에서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겼다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생기니까 좋은 것 같아요.
서변부키랜드는 생후 36개월~8세 어린이는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5일 개관식을 통해 정식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매주 화~토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3회차로 운영된다. 정식 개관되면 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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