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인구수 대비 도서관수 대구 평균 못 미치던 대구 북구에 공공 시립도서관 들어선다

  • 이형일
  • |
  • 입력 2023-07-12 16:29

대구 북구 지역에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시립 공공도서관이 2026년 들어선다. 

 

대구시는 1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북구 산격동 1832번지 일대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 연면적 2천180㎡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 

대구 북구의 경우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인구수 대비 도서관 수가 9개 구군 중 8번 째로 달성군을 제외하곤 최하위수준입니다. 한 개 도서관당 서비스 인구도 약 6만여 명으로 대구 평균이 5만2천명임을 감안하면 도서관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립공공도서관은 북카페와 어린이 자료실, 종합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열람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평가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내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어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건축 송사 등 준비를 거쳐 2026년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산격·복현동 생활권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면 북구 강남지역 거점 도서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변에 있는 대불공원과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형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