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문경ㆍ예천ㆍ영주에 '갑호비상' 발령…산사태 피해 최소화 동참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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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5 12:58  |  수정 2023-07-16 20:06  |  발행일 2023-07-15
경북경찰, 문경ㆍ예천ㆍ영주에 갑호비상 발령…산사태 피해 최소화 동참
15일 경북 예천군 은풍면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과 경찰 대원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북부지역 산사태와 관련해 경북 경찰이 경력을 총 동원하는 등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15일 경북경찰청은 이날 인명피해 등이 극심한 문경ㆍ예천ㆍ영주지역 경찰서에 '갑호비상'을 안동ㆍ상주ㆍ봉화ㆍ영양 지역 경찰서에는 '병호비상'을 각각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전 직원 동원, 병호 비상은 직원 30% 동원할 때 발령한다.

경북경찰청장이 재난상황실에서 총괄지휘를 하는 가운데 경찰청은 저지대ㆍ절개지ㆍ급경사지 등 침수 및 산사태 우려지역에 선제적 주민대피, 재난 취약지역 사전 통제ㆍ피해예방 활동 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북경찰, 문경ㆍ예천ㆍ영주에 갑호비상 발령…산사태 피해 최소화 동참
경북 경찰 대원들이 산사태 이재민을 구조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아울러 각 경찰관서별로 가용경력을 최대로 투입하고, 특히 타 시도경찰청 치안활동에 투입중이던 경북청 2개 기동대도 복귀시켜, 호우 피해 예방 및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호우 상황이 끝날 때까지 더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작은 위험상황에도 보다 선제적으로 조치함으로써 국민 피해예방 및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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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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