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 인명피해 사망 1명 늘어 18명, 실종 9명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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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6 10:24  |  수정 2023-07-17 09:23  |  발행일 2023-07-16
경북 비 피해 이재민 1천563명 발생
경북 호우 인명피해 사망 1명 늘어 18명, 실종 9명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백석리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주민 1천56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숨진 주민은 1명 늘어나 18명으로 집계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8명, 실종 9명, 부상 17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이번 폭우로 주민 1천471세대 2천166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아직 1천 43세대 1천 56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 호우 인명피해 사망 1명 늘어 18명, 실종 9명
경북소방대원들이 재해 복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주택 1만464가구(영주 1천119가구, 문경 2천438가구, 예천 6천799가구, 봉화 108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아직 352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주택 피해(전부 파손)는 29건(예천 17건, 영주 8건, 문경 3건, 봉화 1건)이다. 도로 32곳이 통제 중이고 철도 중앙선(청량리∼안동), 영동선(영주∼동해), 경북선(영주∼~김천)이 운행 중단됐다.

소방 당국은 산사태 피해 규모가 큰 예천에서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실종자는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2명), 운풍면 금곡리(1명)·은산리(3명), 감천면 벌방리(2명)·진평리 1명)이다.

한편,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경북 예천 등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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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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