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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자율방범대 직원이 침수 피해 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 |
폭우가 휩쓸고 간 경북 북부의 피해 복구 기간 동안 경북 경찰이 작업절도예방 등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다.
18일 경북경찰청은 침수 피해 지역 범죄예방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 가구를 대상으로 한 빈집 절도 등 2차 피해 예방을 골자로 한다.
경찰은 대피 인원이 밀집한 마을 주변 진입로 등 11곳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하고, 현장 진단 후 필요 장소에 CCTV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CCTV 관제센터와 협조해 피해지역 내 물품 적재장소 등에 대한 절도 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예천, 문경, 영주 등 도내 자율방범대와 협력하여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현장 순찰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도 나선다.
앞서 경북자율방범대는 영주 하천 범람에 따른 마을주민 40여 명 대피 지원과 계곡물 범람에 고립된 문경시 70대 할머니 구조를 지원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섰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경찰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소방·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