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볼만한 곳] 석회암이 만든 비밀의 화원 '문경돌리네습지'…생태탐방 최적지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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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  수정 2024-12-31 11:02  |  발행일 2023-07-21 제14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문경 가볼만한 곳] 석회암이 만든 비밀의 화원 문경돌리네습지…생태탐방 최적지

'굴봉산이 간직한 비밀의 화원' 문경돌리네습지<사진>는 문경시청에서 김용사 방면 산북면 석봉리에 있다. 깔때기 모양의 돌리네는 물에 잘 녹는 석회암의 특성상 물이 고이지 않으나 이곳은 특이하게 물이 고여 오래전부터 농사를 지어 왔다.

2017년 환경부가 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사유지를 사들이고 보존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습지 오염을 막기 위해 탐방로를 만들고 전동차를 운행하는 등 환경부와 문경시가 많은 공을 들였다.

731종의 동식물이 사는 문경돌리네습지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곳이어서 람사르 습지 등록도 추진 중이다. 천년 고찰인 김용사와 대승사 가는 길목에 있는 돌리네습지는 해설사도 상주하고 전동차를 무료로 운행해 1시간 정도 설명을 들으며 산책 삼아 걷기 좋은 코스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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