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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대가 경북 예천 운풍면 수로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경북경찰청 제공 |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에 대해 경찰이 실종자 수색과 함께 복구작업에 힘을 쏟는다.
경북경찰청은 폭우 피해가 심한 예천· 영주·봉화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기동대 10여개 중대 등 하루 1천여 명의 경찰력을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경찰 헬기 4개와 드론 8대, 수색견 25마리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집중하면서, 여타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유실물 수습, 도로 복구, 마을길 및 가옥 내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폭넓은 복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은 지난 18일 주거지에서 1㎞ 떨어진 예천 감천면 진평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하는 등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