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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경북 예천군 김천면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사과밭을 찾아 농장 복구를 도왔다. 현장에는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 이철규 당 사무총장, 김병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함께했다
이날 오전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현장에 와서 보니 언론 뉴스로 보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며 "사람 손이 필요한 일이 많으니 국민 여러분도 한 분, 한 분, 조금씩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천은 실종자 2명을 포함한 1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해병대와 지역 안전기동대, 봉사단체들이 모여 수해 복구에 한창이다. 김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약 1시간 30분간 부유물을 직접 손으로 긁어내고 포대에 담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는 "급한 곳부터 장비를 투입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고, 수재민 임시 거처를 마련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빠른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당에서도 이 부분에 솔선수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