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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수해 현장에 중장비와 복구인력이 투입돼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
경북 예천군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를 오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이번 조사에는 주택 파손·침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뿐 아니라 도로 침수·파손, 마을진입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까지 포함된다.
군은 빠르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인 4개 면(용문·효자·은풍·감천)에는 지난 21일부터 군청 공무원 40명(각 면별 10명씩)을 추가로 투입해 현장에서 농지와 비닐하우스 침수 등 농업인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예천지역은 지금까지 도로와 지방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161건 파손이 확인돼 복구가 진행 중이며 주택 196동, 농경지 1천203㏊가 유실 또는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황재극 예천군 안전재난과장은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사유시설만이 아닌 소중한 생명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군민들은 큰 피해로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작은 피해라도 접수해 누락 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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