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한 동해안 피해 제로(Zero) 주력!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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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17:42  |  수정 2023-07-27 17:42  |  발행일 2023-07-27
기상이변 일상화, 재난·재해 선제대응 관계기관 협력 강화
해수욕장 상어 음파퇴치기, 그물망 설치 등 안전대책 만전
경북도, 안전한 동해안 피해 제로(Zero) 주력!
27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동해안 태풍 등 자연재해 및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해 경북도가 관계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경북도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경북 북부지역은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대형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 동해안 태풍 내습에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참석한 경북도 담당부서과 유관기관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을 교훈삼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피해예방 선제대응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해양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 모두 해난사고 발생 시 해상 긴급 구난을 위해 헬기, 경비정 투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해상재난 상황 시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어선 안전관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노후기관 장비설비교체지원, 어선장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해난사고 방지를 위한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은 전 세계적 추세로 재난대응에 현재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면서, "경북도, 연안 시군과 유관단체가 협력해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에 상어가 연이어 출몰함에 따라 경북도는 상어를 퇴치하기 위해 개장 해수욕장 23개소에 상어방지 그물망과 음파퇴치기를 설치하고, 경북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각 해수욕장에 44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분산 배치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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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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