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이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재개관한다. 재개관에 앞서 28, 29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99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0,164㎡ 규모의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도서관과 전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 2층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 나눔과 책임관, 기획전시관 등의 전시 시설이 들어섰다. 3, 4층은 종합자료실, 유아·어린이 자료실, 인문자료실 등 도서 공간과 전자신문, 전자도서관을 비롯해 소파, 테이블 등 519석의 좌석이 배치돼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도서관은 재개관을 맞아 31일 오후 개관식을 가진 후 대구 청년 작가 겸 가수인 이솔로몬 작가를 초청해 ‘엄마, ‘그러지 말고’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한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3, 4층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 첫째 셋째 월요일과 국가 지정 공휴일에 휴관한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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