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 천도복숭아 품종'금홍'…홍콩·태국 첫 수출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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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2 16:55  |  수정 2023-08-02 16:57  |  발행일 2023-08-02
경북 천도복숭아 해외시장 인지도 향상, 수출시장 확대 기대
경북산 천도복숭아 품종금홍…홍콩·태국 첫 수출
경북산 천도복숭아 금홍 이미지.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자란 천도복숭아 '금홍'이 홍콩과 태국으로 수출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복숭아수출농업지원단, 경산시와 협력해 천도복숭아 금홍을 홍콩과 태국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수출은 국내 복숭아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출시장 확대와 소비 다변화, 경북 생산 천도복숭아에 대한 해외시장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천도복숭아 '금홍'은 성숙기가 8월 상순이고 과중은 280g, 당도는 13.5브릭스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노랗고 달콤한 품종이다. 신맛이 없고 과육이 말랑해 남녀노소 즐겨먹는 복숭아로 자리잡았다.

농업기술원은 수출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통해 경북도를 농산물 수출 메카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2016년부터 복숭아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을 살펴 지역 복숭아 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조영숙 도 농업기술원장은 "품종, 재배, 수확, 저장, 유통 등 다양한 종합기술지원을 통해 국제 우수 농산물 인증(글로벌 GAP)을 받을 수 있는 복숭아 수출단지를 육성해 경북 복숭아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농식품 수출 증가에 따른 농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복숭아, 사과, 포도, 화훼, 딸기, 감 등 6개의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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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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