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주거 등 실생활에 사용…포항시, 친환경 수소도시 도약 나선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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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4  |  수정 2023-08-03 16:40  |  발행일 2023-08-04 제9면
市, 현재 25대 수준인 수소차 확대 보급
교통·주거 등 실생활에 사용…포항시, 친환경 수소도시 도약 나선다
포항시가 3일 시청내 중회의실에서 현대경제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수소 에너지원을 생활에 사용하는 '수소도시'로 거듭난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거, 교통 등 실생활에 수소를 사용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25대 수준인 수소차를 확대·보급하고 수소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수소차의 경우 포항에 충전소가 없어 울산 등 타지역에서 충전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2026년까지 수소 충전소 3곳을 설치한다. 장흥충전소는 올해 말까지, 영일만산업단지 수소복합기지는 2025년까지, 나머지 한 곳의 충전소는 2026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활용하기 위해 남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까지 15㎞ 구간에 수소 배관을 설치한다.

이와함께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LH행복주택에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공용시설 온수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 수소도시 정보관, 청정 스마트팜 등도 만들 방침이다.

시는 3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수소생산과 소비의 연결 △수소 도시 기반 시설 집적 △민관 협력 사업 추진 △시민 수용성 제고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수소 도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 추진 전략으로는 △수소 배관망 구축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 △포항 수소 도시 정보관 △청정 스마트팜 △수소 차량(수소전기차, 수소 버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주거용 연료전지 보급 등이 제시됐다.

이와 별도로 시는 경북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부터 5년간 블루밸리국가산단 28만240㎡에 1천918억원을 들여 국내 첫 수소 연료전지 클러스터를 만든다.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국산화 시범 등 3개 핵심 코어로 조성해 국내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고도화 중심지로 키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세계적 수소 경제 중심도시로 대도약을 위해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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