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무용단 정기공연 '잃어버린 균형', 12일 팔공홀 무대에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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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  수정 2023-08-07 12:30  |  발행일 2023-08-08 제17면
정길무용단 정기공연 잃어버린 균형, 12일 팔공홀 무대에
정길무용단의 공연 모습. 옥상훈 사진작가 제공

정길무용단의 열네 번째 정기공연인 '잃어버린 균형'이 오는 12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프롤로그를 거쳐 '불편한 고요' '쉼의 미학' '찰나의 영원'을 표현한 뒤 '에필로그'에 다다르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창작 무용인 '잃어버린 균형'은 균형이 무너진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고 용기를 되찾자는 메시지 등을 담고 있다. 물론, 무용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관객 각자의 해석에 달린 것이고, 그것이 무용이 가진 매력이다.

안무를 맡은 정길무용단 김현태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함 속에 살아가고 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점점 모든 것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분노하고 또 답답해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을 돌아보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안무 의도를 설명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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